총선 공투본 "양치석.부상일, 도민 건강 팔면서 국회의원 되고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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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투본 "양치석.부상일, 도민 건강 팔면서 국회의원 되고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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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부상일 후보는 제주도민 건강권까지 팔아먹으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가"라며 "이들을 절대 선택하지 말아 주실 것을 제주도민들께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의 뜨거운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부상일 후보가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면서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후보들이 영리병원 허용을 찬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두 후보의 영리병원 찬성 입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제주도민의 반대여론이나 건강권 보호보다는 의료자본의 이익을 위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중앙정부의 정책을 우선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양 후보의 경우 언론 인터뷰에서 단지 법에 명시되어 있고, 복지부가 승인했다는 이유로 도민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영리병원을 찬성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법에 명시되고, 절차가 진행됐다고 하더라도 도민들의 기본 권리인 건강권이 명백히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면 최소한 재검토 수준의 입장이라도 가져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 후보의 책무가 아닌가"라며 "이번 영리병원 허용 찬성 입장을 보면 새누리당 양 후보와 부 후보는 기본적인 국회의원 후보의 자격조차 없음을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공투본은 "혹여 두 후보가 당선이라도 된다면 영리병원 허용으로 인한 의료재앙이 닥칠 것은 명약관화하다"면서 "공투본은 양치석.부상일 두 후보는 도민 건강권을 팔아먹을 주범으로 규정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낙선시킬 것이다. 또 이 두 후보를 선택하지 말아 주실 것을 제주도민들께 호소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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