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창일 후보, 4년만에 재산 두배 늘어난 과정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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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창일 후보, 4년만에 재산 두배 늘어난 과정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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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제주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면서 "재산도 많고 힘도 센 현직 야당 의원측에서, 얼마 전까지 도민을 위해 일만 해온 공무원 출신 새누리당 서민 후보를 상대로 과도한 공세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민을 먼저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강창일 후보는 재산이 16억 원대로 상당한 편으로 강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치석 후보의 3억 원대에 비해 네 배 이상이나 많다"면서 "재산만으로 강 후보가 서민 형인지 판가름하기는 힘들지만, 외형상 서민후보는 아닌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후보는 19대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 때와 비교해 재산이 4년 만에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는데,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강 후보의 재산증가 과정이 소상히 밝혀져야 이치에 맞다"면서 "특히 서민의 평생 재산과 강 후보의 증가된 재산의 단순 비교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상황이 이럴진대,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과 관련해 가해지는 공세는 가히 횡포에 가깝다"면서 "양 후보측이 재산 신고와 관련한 단순 실수를 인정하고, 누락된 재산을 소명했으면 충분함에도, '마치 무슨 건수를 잡은 양' 강 후보측이 자신들의 어려운 선거상황을 반전시켜보려는 구태적 공세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19대 국회 4년 기간 동안, 양치석 후보의 평생 재산만큼 늘어난 강 후보의 기록적인 수치는 외면한 채 새누리당 후보를 향한 '적반하장 식 공세'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힘 센 자의 잠시 '눈속임 공격'이 절대로 정의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현명한 제주 유권자께서 그 후안무치하고 치졸한 행태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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