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부상일 후보 녹취록 해명 회피...떳떳이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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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상일 후보 녹취록 해명 회피...떳떳이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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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일 후보ⓒ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일 논평을 내고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를 겨냥, "녹취파일 속 인물이 자신이 맞는 것인지 떳떳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녹취파일 의혹이 방송 토론회에서 재차 제기됐다. 부상일 후보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냐는 오영훈 후보의 질의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참으로 모호한 태도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경선 후보의 녹취파일 의혹 제기에 대해 부 후보는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녹취파일의 실체 자체를 사실상 부정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녹취파일이 마치 음해 목적으로 조작된 것인 듯,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며 "녹취파일이 자신과 무관한 것이라면 오늘 토론회에서도 녹취파일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부 후보가 명쾌하게 자신이 아님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 후보는 이 녹취파일 목소리의 주인공이 맞는지, 책임있는 여당 후보로서 유권자와 도민 앞에 병백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부 후보가 끝내 이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허위 진술 공모 정황의 내용을 담은 녹취파일 당사자가 부상일 후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부 후보는 스스로 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문제의 녹취파일은 지난 총선 당시 부 후보가 수행원으로 하여금 '총대'를 매게한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녹취록의 당사자가 부 후보인지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 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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