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총선공투본, 정의당 등 진보정당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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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총선공투본, 정의당 등 진보정당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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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가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미란 기자
제주도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가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총선공투본은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악인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훼손돼 버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빼앗긴 민중들의 생존권을 되찾고, 평화와 생명을 추구하며 투쟁하는 정치세력을 공식 지지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주총선공투본은 "이번 총선에서는 더이상 배신과 위선의 정치가 아니라 과감히 전진과 대안의 정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소수 기득권의 이익 보다는 절대다수 노동자, 농민, 서민, 청년학생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세력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악 저지, 농민생존권 보장, 동북아 평화 사수, 세월호 진상규명, 민주주의 회복, 생태환경 보존, 제주군사기지 저지, 영리병원 중단, 4.3항쟁 왜곡 저지 등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번 총선의 역사적인 의미인 박근혜 정권 심판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제주총선공투본은 "안타깝게 이번 제주지역 총선에서 저희가 지지할 수 있는 지역구 후보는 출마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정당투표에서 만큼은 민중의 삶과 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인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총선공투본은 앞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제주도내 4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체 마련한 전국 12대 의제와 제주지역 6대 의제에 대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1만여 명에 이르는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 해당 정당에 대한 정당투표를 독려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총선공투본은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정의당 관계자들에게 진보정치의 상징인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제주총선공투본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양용찬 열사 추모사업회 ▲민주수호 제주연대 ▲제주여성회 ▲제주통일청년회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강정마을회 ▲좌파노동자회 제주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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