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새누리 제주선대위 "더민주.강창일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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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새누리 제주선대위 "더민주.강창일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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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를 겨냥해 상대 후보인 양치석 후보에 대한 막가파식 의혹제기 중단을 촉구하며 공세를 폈던 새누리당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논평에 적시된 내용 착오로 유권자는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강창일 후보에게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5일) 발표한 '거짓말하는 강창일 후보와 더민주당은 막가파식 의혹제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에는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는 당초 논평에 적시된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2009년 공직자재산신고현황에 따르면 서초구 연립주택(237㎡) 및 용산구 보광동 아파트(106㎡) 등 두채를 본인이 소유했었고, 배우자 역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78㎡)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 누락 금액이 무려 9억2000만원에 이른다'는 내용은 잘못됐다고 바로잡았다.

또 '10년 넘게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었다는 강창일 후보의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는 내용 역시 논평을 내는 촉박한 과정에서의 착오였다고 시인했다.

한편, 강창일 후보는 새누리당 제주선대위의 해당 논평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물어 오늘(6일) 오후 1시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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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2016-04-06 14:40:33 | 27.***.***.61
대형사고를 쳤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겠지.

일단 벌여놓고 하는 행위는 지양하는 풍토가 정립되는 계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