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노동당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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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노동당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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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미란 기자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4.13 총선을 앞두고 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성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조직부장 등 제주지역 노동자 846명 대표단은 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신자유주의 체제의 오만함과 쉬운 해고, 비정규 노동, 고용불안과 장시간 노동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동당의 총선 투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신자유주의 수탈체제를 도입하고, 비정규직법을 만들어 노동자를 고통의 늪에 빠져들게 했고, 새누리당은 이를 바탕으로 온갖 노동악법을 양상해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은 새정치라는 명분으로 직책도 없는 허울 좋은 이름만 갖다 붙였다"면서, "정의당은 입으로는 진보를 표망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묻지마 야권연대'를 내세워 국회의원 만들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작금의 총선과정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불평등하고 불안정한 노동체제를 바꾸기 위한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표를 구걸하기 위한 아전투구와 이합집산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노동당의 '최저임금 1만원법', '월 30만원 기본소득법', '5시 퇴근법'을 언급하며, "노동당의 의지는 노동자들이 지금까지 만들고자 하는 희망의 세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노동당이 제20대 총선에서 국회로 진출해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해 주길 바란다"며, 정치후원금 조직 및 조직별 개인별 노동당 입당의 지지활동을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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