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 후보 "힘 있는 여당후보론? 정치철학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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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용 후보 "힘 있는 여당후보론? 정치철학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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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가 5일 자신의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 내 세화오일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앞세우고 있는 같은 지역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오 후보는 "부 후보가 주장하는 '힘 있는 여당후보론'은 한심하고도 궁색한 주장"이라며, "후보 자신의 삶의 궤적,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승부를 겨룰 자신이 그렇게도 없느냐"고 꼬집었다.

또 오 후보는 "부상일 후보는 젊은 구태"라며 부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김태환, 우근민 전 지사를 언급, "부 후보는 당선된 뒤 구태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충실히 대변할 요량이 아니라면 당장 구태정치 세려고가 단절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법조인의 꿈을 포기하고 지난 17년 간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에 나섰던 경험을 언급하며 "양지를 쫓거나 등 따습고 배부른 삶을 선택해 자기 주머니나 챙기는 삶을 살아 본 적 없다"며, "저는 일관되게 약자편, 국민편에 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1번과 2번은 그동안 찍을 만큼 찍어줬다. 그 결과 지겨운 싸움질만 되풀이하며 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반대 속에서 반사이익을 누리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낳았다"며, "제가 당선되고,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오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의 효과가 성산읍에 국한 되지 않고 주변지역인 구좌읍, 조천읍 등 제주시 동부권 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입안하겠다"며, "구좌읍과 조천읍 등 제주시 동부권을 이 발전 프로젝트에 반드시 포함시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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