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양치석 후보, 4.3에 대한 인식 없이 공약 남발"
상태바
장성철 "양치석 후보, 4.3에 대한 인식 없이 공약 남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창일, 지역주민우선고용 폐지 왜 막지 못했나?"

271086_172055_4020.jpg
▲ 장성철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4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제주4.3에 대한 인식 없이 공약을 남발했다"며 유족과 제주도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장 후보는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방송토론에서 양 후보는 '4·3유족 연금 현실화'와 관련해 어떠한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약했음이 드러났다"고 성토했다.

그는 "'어제 4.3 위령제 함께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와 사진 찍고 4.3 특별법 7대 공약 했다. 4.3 유족 연금 현실화 및 의료비 지원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4.3연금 현재 어떻게 실시되고 있느냐'고 물었다"면서 "양 후보는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유족들과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현황 파악도 없이 중요한 4.3관련 공약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3 특별법의 정식 명칭에 대해서 물었는데도 법률의 정식 명칭 조차도 답변을 하지 못했다"면서 "현재의 4.3특별법의 기본목적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있다는 것을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양 후보는 아무런 현황 파악도 없이 4.3관련 공약을 남발한 것에 대해 4.3유족 및 도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토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에 대해서는 "'관광개발의 지역이익 환원'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지역주민우선고용' 조항을 3단계 제도 개선 특별법 개정때 폐지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음을 인정했음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장 후보는 "'지역주민우선고용'을 통해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데 이와 관련한 제도를 폐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최소한 지역사회에 알리고 제주도정과 긴밀한 정책협의를 통해서 제도 폐지는 막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알고도 막지 못한 것이라면 더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있는 해명을 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