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인단체, 4.13총선 1차산업 정책 공약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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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인단체, 4.13총선 1차산업 정책 공약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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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는 4일 제주지역 4.13총선 후보자들에게 1차산업 정책 제안서를 보내고, 이를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농업인단체들은 제안서에서 "농업현실은 FTA 체결에 의한 개방 때문에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나, 경제논리 위주의 정책으로 농업을 경시함으로서 현실에 맞지 않은 제도나 대책은 매년 가중되고 있는 부채와 각종 농자재 대금의 상환은 고사하고 경제를 지탱하기는커녕 생계마저 영위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지역사회와 경제에 있어 제주농업은 과거와 같이 농업 소득만을 만들어 내는 산업이 아니라, 이제는 제주지역의 환경과 자원을 유지 발전시키고 후대에 산업적 사회적 가치를 물려주기 위해 보전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생 발전을 해나가는 중심사업으로서의 '새로운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고 '농어촌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 '산업으로서의 농산업 경쟁력확보'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인단체들은 "이에 지속 가능한 1차 산업 발전을 위하여 환경.자원과 지역사회·경제를 지키는 성숙한 농업을 위한 정책 의제를 제안하니 이번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안된 1차산업 정책 △농어업 소득 직불제 강화(영세 농어업인 기본 소득 직불제 등)을 통한 경영 안정 및 연착률 구조조정 △기후 변화 등의 재해 및 시장 가격 위험 대비 안정화 △제주 농산물의 시장 접근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기반 확충사업 지원에 대한 제도적 정비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책 제도화 등이다.

또 △농어촌 공동체 유지 발전을 위한 지원책 제도화 △농외소득 등 농촌소득 강화를 위한 지원책 △농어촌 주택,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농어촌 복지와 여성, 노인을 위한 지원책 강화 △비 농어업 분야에 대한 교육, 홍보 제도화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유지 농법 실행제도화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유지를 위한 농법 지원 △질소질 비료사용 감축, 축산 및 양식오염방지 가축 전염병 관리 대책과 지원책 수립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및 기후변화 대응 농어업 특구 지정 △제주 농어업 보호, 육성 종합개발 계획 및 지원책 제주 특별법안 구축 등도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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