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가 1일 4.13 총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를 결성했다.
이들은 전국 및 지역현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을 확인한 후 오는 6일 지지정당을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총선공동투쟁본부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집권 내내 민중 탄압으로 일관해 왔던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그런데도 이번 총선이 공천 파동 등 여야 정치권의 자리다툼으로 전락하면서 정작 유권자인 민중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보수여야의 나눠먹기식 정치공학에 매몰된 선거가 아니라 전국과 지역이 당면한 현안이 적극적으로 공론화될 수 있는 선거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각 현안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지지정당을 결정하고, 총선 대응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 참여단체 명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양용찬 열사 추모사업회
▲민주수호 제주연대
▲제주여성회
▲제주통일청년회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강정마을회
▲좌파노동자회 제주위원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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