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오 후보는 1993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 가장 먼저 국회 차원의 4.3특별위원회 구성을 청원한 사람이다"며 "오 후보가 1999년 4.3특별법 제정 시 4.3도민연대 사무국장을 맡아 중앙과 제주를 오가며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천추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4.3특별법을 제정할 당시 적극 지원하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다"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과 4.3일꾼 오 후보는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대통령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직접 후보자로 나서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었다"며 "이 때 오영훈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몸을 바친 사람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는 대학 졸업 이후 민주주의자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일해 온 사람으로서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을 위해 한 길을 걸어 온 깨끗한 참일꾼"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김근태 전 의장의 정신이 곧 오영훈 후보의 정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오영훈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잃어버린 경제 8년을 심판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경제를 살려 서민과 청년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