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재벌 아닌 국민 삶 위한 대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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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재벌 아닌 국민 삶 위한 대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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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노동당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오미란 기자
노동당이 29일 제주에서 '최저임금 1만원법', '기본소득법', '5시 퇴근법' 등의 총선 공약을 제시하며, "재벌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한 대안이 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정책공약, 제주미래비전 전환을 위한 7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총선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인 구교현 노동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요즘 정치를 보면 메이저 정당들은 막장으로 가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원칙도 없는 야권연대를 하면서 정치 물을 흐리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제는 국민들의 삶이 안정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노동당은 정책선거, 비전을 논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약속과 이행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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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인 구교현 노동당 대표. ⓒ오미란 기자
김영근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도 "국민의 삶이 갈수록 팍팍하고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 근원에 가장 중요한 정치가 혼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너무나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그들에게 다시 표를 주고, 그들에게 다시 우리의 삶을 맡긴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더 암울하게 행위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은 국민들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대안들을 갖고 총선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맞으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들을 대담하게 해 나가겠다"고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노동당은 ▲최저임금 1만원 법제화 ▲월 30만원 기본소득 보장 ▲'5시 퇴근법(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공유 특별법)' 제정 등 3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주지역 미래비전 전환을 위해 ▲국제평화도시특별법 제정 ▲기초자치제 부활 ▲영리병원 철폐 ▲제주해군기지의 해상평화공원 전환 ▲제2공항.제2크루즈항 전면 재검토 ▲농업정책 대전환 ▲4.3특별법 전면 재개정 등 7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 지역후보 9명, 비례대표 2명이 출마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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