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정책공약, 제주미래비전 전환을 위한 7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총선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인 구교현 노동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요즘 정치를 보면 메이저 정당들은 막장으로 가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원칙도 없는 야권연대를 하면서 정치 물을 흐리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제는 국민들의 삶이 안정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노동당은 정책선거, 비전을 논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약속과 이행을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너무나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그들에게 다시 표를 주고, 그들에게 다시 우리의 삶을 맡긴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더 암울하게 행위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은 국민들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대안들을 갖고 총선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맞으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들을 대담하게 해 나가겠다"고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노동당은 ▲최저임금 1만원 법제화 ▲월 30만원 기본소득 보장 ▲'5시 퇴근법(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공유 특별법)' 제정 등 3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주지역 미래비전 전환을 위해 ▲국제평화도시특별법 제정 ▲기초자치제 부활 ▲영리병원 철폐 ▲제주해군기지의 해상평화공원 전환 ▲제2공항.제2크루즈항 전면 재검토 ▲농업정책 대전환 ▲4.3특별법 전면 재개정 등 7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 지역후보 9명, 비례대표 2명이 출마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