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필승 다짐..."무능한 야당 독식 끝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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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총선 필승 다짐..."무능한 야당 독식 끝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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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새누리당 4.13총선 예비후보들ⓒ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제주지역 선거구 후보들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당 독식을 끝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경선을 통해 공천자로 확정된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가 참석했다. 제주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에 나서는 백성식 후보도 함께 자리했다.

새누리당은 "제주는 도약이냐, 후퇴냐 생존이 걸린 갈림길에 서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러지는 4.13총선은 제주의 명운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고 전제, "집권여당 국회의원 한 사람 없는 지난 12년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야당 현역의원들은 중앙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지역 현안들은 줄줄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야당 독식구조는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 더 이상 남의 집 불구경 하득 하던 야당 국회의원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도민의 이름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물론 제주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대한민국 보물섬 제주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힘과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역대 어느 정권도 하지 못했던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원희룡 도정이기에 가능했다. 새누리당은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제주의 뿌리산업인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 4.3의 완전한 해결 등 어느 때보다도 중앙정부와 집권여당의 협력과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제주발전의 마중물이 되고자 치열하게 당내 경선을 치렀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제주발전에 기틀을 놓고자 함께했던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재차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는 모두가 하나돼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양치석 후보는 "12년동안 지역 현안 해결이 전혀 안되고 있다. 야당 국회의원 여당 도지사가 함께하지 않기 떄문에 현안에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힘 있는 여당도지사를 통해 제주도가 중앙과의 여러가지 문제, 제2공항이나 신항만, 특별자치도제도개선 등 반드시 해결해야만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는 "제주에 찾아온 기회가 모두의 행복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자 갖고 있는 정책, 설사 다른 상대방 정책이 좋다고 해도 수용하는 관용과 화합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 후보는 "선거 결과는 지난 12년간 제주지역 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고, 심판도 따를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는 "민군복합형형관광미항, 제2공항 문제 등 산남지역 발전에 대한 전기이자 특혜지만 자칫 잘못하면 갈등의 소지로 만들어 왔다"며 "갈등 없이 잘 추진돼야 하지 않나. 경제 살려야하지 않나. 누가 더 적당한 인물인지는 서귀포지역 주민들이 잘 알 것이다. 농업전문가, 교육전문가, 많은 전문지식을 갖춘 제가 당선돼야 여러가지 문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공통적인 것은 사람이 잘났고, 못났고를 평가하는 공천이 아니라 이 시기에 어떤 분야의 전문가. 어떤 역할을 하는게 적합한 사람들인지 고민을 했던 것"이라며 "모든 후보들이 집권여당의 승리를 바라는 차원에서 못 도와주겠다고 할 일이 아니라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떨어진 예비후보들은 각 선거구별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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