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후보자등록 24일 시작...본선 대진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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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후보자등록 24일 시작...본선 대진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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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甲 4명, 乙 4명, 서귀포 2명...판세 변수는
31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4월 5~8일 사전투표 실시

4.13총선 정당별 공천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내일(24일)부터 후보자등록이 시작된다.

당초 20여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했던 제주 3개 선거구의 경우 정당별 '컷오프' 및 후보경선을 통해 최종 10명 정도가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58.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63. 현 국회의원),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48.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무소속 현용식 후보(50. 자영업) 4명이 출마한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44.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47.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53. 제주대 교수),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58. 대명교통 대표이사) 4명이 출마준비를 마쳤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63. 제주대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47.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2명이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1여, 2야' 체제의 3당 대결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2012년 19대 총선까지 전패했던 새누리당이 이번에 설욕할지, 아니면 더민주당의 연승이 이어질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민주당 3선 현역인 강창일 후보간 접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이전 시점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3파전'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을 선거구는 현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와 더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선두권 경쟁 속에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가 추격전을 시작한 상황이다.

당내 경선에서 석패하며 출마가 좌절된 현역인 김우남 의원(더민주) 지지층의 표심이동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1대 1 맞대결 구도가 이뤄지면서, 마지막까지 초접전이 예상된다. 두 후보 모두 동(洞)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당세 결집력 및 읍.면지역 공략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은 24일과 25일 이틀간(오전 9시~오후 6시) 이뤄진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1일부터 4월12일까지다.

4월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3일까지 투표안내문 또는 거소투표용지가 발송된다.

선거의 1차적 분수령이 될 사전투표는 4월5일부터 8일까지(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지정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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