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 후보 "경선 컷오프, 무소속 출마 고민했지만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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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후보 "경선 컷오프, 무소속 출마 고민했지만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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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식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새누리당의 공천심사 결과 후보경선 대상자에서 '컷오프' 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신방식 예비후보가 뒤늦게 "깊은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겸허한 마음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공식적으로 내려놓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제주시 갑 지역구의 새누리당 경선 결과가 발표된지 11일만이다.

신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서 경선 대상자에서 어처구니없게 탈락해 컷오프 된 이후 10여일간 감당하기 힘든 고뇌의 시간 속에 불면의 밤을 지새웠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가운데 지지율 20%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 각축을 벌이던 저를 경선대상에서 탈락시킨 중앙당의 납득할 수 없는 처사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른 선택을 해야 할지 정말 어려운 결정이 아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대 총선 역시 국민 경선은 공정한 경선이 아님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올바른 경선을 원했던 만큼 실망감도 커 그 명분으로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발전과 제주 발전을 위해 저는 모든 것을 삼무정신에 의한 삼무정치로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신 예비후보는 "19대 총선에서 20대 총선까지 어이없는 결과에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어찌 없겠습니까만,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바른 정치의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의 야당 의원들이 왜곡된 정치 논리로 해군기지 문제, 어려워진 서민 경제등 현안 문제들을 팽개쳐 도민들만 갈등을 겪게 만든 상황"이라며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자는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새누리당 후보로서의 사명을 갖고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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