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21일 시장직선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가 도민들 큰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2006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알린 날은 제주에서 자치 시·군이 사라진 날이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후퇴한 날"이라며 "특별자치도 10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 및 문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이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제왕적 도지사 폐해를 낳고 있는 큰 원인 중 하나인 시장임명제와 기형적인 행정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직선제 도입 또는 기초자치권 부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도민 생각"이라며 "그런데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해 부상일.오영훈 후보는 최근 모 언론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데, 지금도 이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