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개인이 아닌 공당의 예비후보를 음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몇 주 동안 마치 이 사건에 제가 연루된 것처럼 호도하려 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사실은 경찰의 발표로 일단락 될 것"이라며, "수사는 검찰로 넘어갔으며, 이에 대한 결과도 저와는 하등 연관성이 없음이 드러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경선 동안의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 의사가 없다"며, "새누리당의 예비후보로 선거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통합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선거 때만 되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선거기간동안 저는 상대후보들에 대해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방과 흑색선전 등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정책으로 치르는 선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를 몸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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