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번호에 의한 국민공천선거인단 자동응답전화(ARS)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경선에 오 후보는초박빙의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키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4선 도전에 나섰던 김 후보는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두 후보의 경선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이 완승했으나, '리턴매치'인 이번 20대 총선 후보경선에서는 오 후보가 극적인 반전을 거두며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오 후보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등을 지내고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8대, 제9대 제주도의원에 당선됐다. 제9대 도의회에서는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