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저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서 지난 몇 개월간 오직 제주를 위해 일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정책으로 승화해 가는 과정 속에서 제주를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소명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선후보에서 탈락하는 참담한 결과를 전해 드리게 된 점, 지지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이제 새누리당의 경선이 진행돼 도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상황에서 향후 거취관련 입장표명을 늦추는 것은 또 다른 불확실과 그에 따른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 판단된다"며 "그래서 저는 이제 선거운동을 접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사단법인 청년제주 이사장으로서 제주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의종군의 자세로 나눔과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여러분들과 함께 제주를 발전시키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게 죄송스런 마음과 고마움을 담아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