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후보 "도덕적 문제 있다면 경선 후보 올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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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석 후보 "도덕적 문제 있다면 경선 후보 올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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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 경선 후보에 나서는 양치석 예비후보는 10일 "중앙당공천위원회에서 저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된 것"이라며 본선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이 더이상 혼탁해지지 않아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저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6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 드렸었지만, 저를 포함한 2명의 예비후보만이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됐다"며 "아쉽게 경선에 함께 하지 못하는 예비후보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경선을 치를 양창윤 예비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갖고 있어 정치에 대해 너무나 잘 아는 분으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는 '클린경선'에 함께 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당부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터무니없고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들로 정말 힘들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고 무심코 말을 하지만 이는 저와 제 가족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인격테러이며 선거테러"라고 최근 '공무원 금품수수' 문제로 지방정가에 나돌고 있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자진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신속한 수사로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 민의를 왜곡시켜 경선이나 선거에 영향이 미칠 수 없도록 조속한 결과발표가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제게 도덕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중앙당에서 경선 대상자로 결정했겠나. 중앙당공천위원회에서 저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여론조작을 3대 주요 선거범조로 규정하고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한 점의 의혹이라도 없애기 위해 검찰과 경찰은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기 바란다. 새누리당 경선이 더이상 혼탁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양 예비후보는 자신이 경선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도민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저는 정치초년생으로 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어 현장 구석구석을 알고 있기 떄문에 도민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경선 방법과 관련해서는 "참모들과 논의하고는 있는데, 앞서 제주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100% 도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중앙당에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내 여당 후보간 분열 분위기기 감지되기도 한다는 질문에는 "제주지역 선거구를 야당이 독식하고 있는데, 당내 화합ㅇ나 결속력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만큼은 화합과 결속 속에서 선거를 치르면 반드시 필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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