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후보 "해군기지-4.3 갈등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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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후보 "해군기지-4.3 갈등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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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4일 해군기지 및 4.3 갈등 해결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 안보에 필요한 해군기지에 대한 제주도민의 이해와 마을 공동체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고, 4.3국가추념일 지정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도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해군기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경제공동체와 기념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적인 관심으로 유명해진 서귀포시 강정의 지명을 브랜드화해 수익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며, 크루즈항, 올레길, 은어축제, 강정천 등을 활용한 힐링코스 등을 제안했다.

또 "해군기지 추진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마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기록.전시하고,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기념관을 설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정책의 대안마련을 위한 재고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3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는 "4.3 발생의 사건해석은 후세의 역사적 판단에 맡기고, 희생된 영령 추념과 60년 지속된 갈등 치유를 완성해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갈등해소의 표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없는 소외된 희생자를 발굴해 추모하고, 갈등으로부터의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기념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개최해야 한다"며, "추념행사를 제주의 전통 상가문화처럼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축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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