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1일 정책자료를 내고 "카지노 이익의 지역환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납부 금액을 카지노 매출액의 10% 이내를 20% 이내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그는 "외국의 경우 대부분 카지노 매출액의 30% 내외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등 세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강원랜드의 경우는 관광진흥기금 이외에 이익금의 100분의 25 범위 내에서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별도 부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인 경우 현재 카지노 매출액의 10% 이내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징수하고 있고, 제주관광진흥기금의 60%이상 차지함에도 도민들이 체감하지 못해 카지노산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납부 금액을 카지노 매출액의 10% 이내를 20% 이내로 확대하고, 카지노 이익의 지역환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