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새누리당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같은당 양치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방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의 진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치석 후보측이 같은당 경선 경쟁자들을 '음해세력', '유언비어 유포자'로 비난했다는 데 대한 반발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김용철 예비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 시작 1시간전 쯤 돌연 불참 통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양치석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떤 것이 사실인지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같이하려고 했지만, 제 의도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몇가지 지적할 것은 있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너무 정치적으로 갔다"고 말했다.
사전에 준비된 기자회견문이 자신의 뜻과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사전 기자회견문은 신 예비후보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