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이 28일 'UN국제한글문맹퇴치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UN국제한글문맹퇴치센터를 창설해 제주에 국제본부를 둬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한 (문명퇴치) 시범사업은 성공적이었으나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가 시작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부산하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의 변덕스런 지원으로 현재 사업의 지속성에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UN국제한글문맹퇴치센터를 UN 국제기구로 창설해 제주에 국제본부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맞는 사업으로서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의 실행방안으로 ▲훈민정음학회와의 학문적.기술적 연계 ▲UN과 다국적 외교 ▲제주대와의 한글의 언어별 표음 방안 연구 ▲외래어 한글표기방법 연구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센터가 설립되면 제주인의 국제적 감각이 향상되고, 능동적인 제주 세계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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