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후보 "양치석 후보 공약은 동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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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후보 "양치석 후보 공약은 동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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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같은 지역구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의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 국장을 지낸 양 후보의 정책을 살펴봤다"며, "동장 수준의 협소한 생각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냐"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빌 공'자 공약을 남발하는 다른 후보들 보다 나을 수는 있겠으나 양 후보의 공약은 제주도 도의원에게 맡기든지 아니면 그 간의 행정경험을 갖고 도의원에 도전하는 것이 어울린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리·통장 운영비 지원규정 마련 제주특별법 개정 ▲밭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제주특별법 개정해 읍면동장 직급 4급으로 상향 ▲양배추 등 부가가치세 환급 추가 지정 ▲신제주권 남녀공학 중학교 검토 ▲밀감 가공용 수매 확대 ▲신제주권 여중·고 설립 등 양 후보의 공약을 나열하며, "양 후보의 공약은 국회의원 선거의 정책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양 후보의 ▲전통 수산업과 어촌 관광 연계 6차산업 메카로 육성 ▲제주 향토음식의 세계화 정책 추진 ▲농산물 가격 안전 관리제도 도입 ▲밭농업직불금 단가를 인상 ▲국비를 확보한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공약에 대해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이 선거 때면 어디서나 말하는 겉치레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국장출신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제언을 했던 책임공무원으로서의 역할에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양 후보는 스스로를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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