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후보 "부상일 영농승계자 지원공약은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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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후보 "부상일 영농승계자 지원공약은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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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예비후보(새누리당)의 영농승계자 지원 공약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 예비후보의 영농승계자 지원 공약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구태의연한 정책"이라며, "부 예비후보는 제주의 현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는 시각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가 귀촌·귀농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작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청년들에 대한 정책은 거의 없는 형편이라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영농인 자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영농승계자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더 이상 일반적인 귀촌·귀농인의 정착은 지원할 필요가 없다"며, "제주농업을 전문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시스템이 우선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제주농업 소수정예화 정책'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에 대한 가업 승계가 단순한 가업승계만으로 지원이 돼서는 안 된다"며, "사업성과 기획 등을 고려해 전문인력의 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제주의 토지가치는 새로운 농정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토지가치에 맞는 고수익 작물을 생산하거나 선택적인 토지용도변경을 가능토록 해 토지를 이용한 활용가치의 기회가 농민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 생각 없는 정책, 선거를 위한 정책은 도민을 속이는 것으로, 결코 젊은 후보의 행보는 아니"라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정치의 실험이고, 도전이어야 한다. 이번 선거가 실패하더라도 다음에는 완성돼야 한다"고 비판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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