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장정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15일 '옛 해군제주방어사령부(해병대 9여단) 외곽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옛 해군제주방어사령부를 외곽지역으로 이전해 문화예술복합단지와 신제주권 여자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옛 제방사가 소재한 연동은 제주시에서도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며, "10여년 전부터 부대 이전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제방사가 해체된 지금도 다른 부대가 입주하면서 이전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 불편도 말할 수 없이 심각하다"며,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행위 및 건축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에도 묶여 있어 도시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군부대가 위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도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했다.
장 예비후보는 "옛 제방사를 외곽지역으로 이전시켜 한라수목원, 남조순오름, 민오름, 한라도서관, 제주아트센터에 이르는 공간을 문화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아울러 신제주권 여자고등학교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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