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가부채 개선을 위해 FTA이행지원기금 단가를 인하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내 농가 소득은 4270만원으로 전국 1위이지만, 농가 부채 역시 5455만원으로 전국 1위"라며 "이의 원인은 제주도내 영농 생산시설 투자비가 육지보다 2.5배 정도 높아 정부의 FTA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설 자부담 부분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농가부채 개선을 위해 FTA이행지원기금 금리 단가를 3%에서 1%로 대폭 인하, 43억여원의 이자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농가부채를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