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4개 자치시.군을 폐지하고 제주시·서귀포시 2개 행정시로 행정체제가 개편됐다"며 "이후 제왕적 도정과 행정서비스 질 저하, 민원 대응력 약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후 도민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 전문가집단 등이 참여하는 가칭 '범도민 행정체제 개편 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법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행정시장 직선제를 비롯해 시장을 직선하고 시의회도 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하고,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또는 준자치단체화, 광역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또는 준자치단체화 등 다양한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도민 여론 수렴을 거쳐 행정체제 개편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체제 개편과 더불어 행정구역 개편을 병행 추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행정시 체제로 인한 지역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행정구역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개편함으로써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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