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사단법인 제주민속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강정효)의 주관으로 제주도내외 유명 국악.놀이단체 30팀 500여명이 출연해 41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춘등 점등제를 비롯해 시민참여 축원마당, 신화 신상 고사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며, 본 행사가 열리는 2월3일에는 어린이 난타, 세경제 실내악 연주, 미륵제 세경놀이, 낭쉐코사, 신상걸궁, 입춘휘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월 4일에는 입춘굿, 낭쉐몰이, 예기 무, 탈 굿 놀이, 대동 마당이 열린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으로는 보다 풍성한 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이 연장되고, 축제의 성공개최 기원과 홍보를 위한 춘등제 및 제주신화 속 자청비 고사를 진행한다.
또 제주도의 세시풍속인 신구간에 맞춰 그 의미를 더하며, 청년들(제주대학교총학생회, 청년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입춘 굿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두루두루 퍼져 가족들 모두의 무사안녕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며 우리 제주문화의 아름다움과 흥미로움이 가득한 목관아에 와서 새해의 기운을 나누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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