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심포지엄.국제합창축제' 25일 제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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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심포지엄.국제합창축제' 25일 제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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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코랄 아티스츠. ⓒ헤드라인제주
33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대 합창축제 '2016 한국합창심포지엄 및 국내합창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박신화)와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양은권)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투게더 제주(Together Jeju), 걷고 느끼고 노래하자'.

그동안 이 행사는 주로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이벤트였다. 지역에서는 경주와 광주 두 곳에서 열렸을 뿐이다. 제주 개최도 역시 올해가 처음이다. 주최 측은 평화의 섬 제주를 배경으로 수준 높은 합창무대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에 국내외 정상급 19개 합창단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참가자만 1000여명에 이르는 규모다.

우선 해외에서는 재팬 멘스 콰이어(일본), 싱가포르 코랄 아티스츠(싱가폴), UST 싱어즈(필리핀), 상하이 ISUBS 콰이어(중국) 등 4개팀이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윤학원코랄, 안양.안산.천안.청주.부산시립합창단, 제주도립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송파구립하방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K&K싱어즈, 아르스노바, 프로빠체소년소녀, 필그림소년소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국제합창축에제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개막공연을 비롯, 저녁마다 열리는 '스페셜콘서트', 점심시간을 활용한 '런치 콘서트', 서귀포시 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음악가인 크리스토퍼 아스파스 미국 텍사스 크리스티안대 교수를 비롯, 윤학원, 이상훈, 구천, 박창훈, 민인기, 윤의중 교수 등 국내 유명 지휘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들은 새로 작곡한 연주곡들을 정상급 합창단과 함께 시범연주를 선보이는 한편, 혼성, 여성, 어린이 합창곡 등 분야별 합창곡에 대한 연습지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국합창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세계합창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후 세계 합창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합창은 계속해서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한국합창심포지엄 및 국내합창축제가 아시아 최대의 합창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세 이상 관람가. 전석 무료. 문의=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41).<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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