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제주공항공사 설립해 경제 활성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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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예비후보 "제주공항공사 설립해 경제 활성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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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는 12일 "제주공항공사 설립을 통한 제주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국제공항의 수익적 기반이 제주경제와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방향과 운영에 제주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국공항공사의 관리 아래에 있는 대부분의 지방공항이 적자운영을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만이 흑자를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공항에서의 수익극대화가 한국공항공사의 경영목표가 되어 적정수익을 통해 공익적 이익을 도모해야 하는 공사의 책임을 망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제주공항을 통해 이뤄진 수익의 성과가 지역경제에 분배되어져야 한다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고, 한국공항공사의 극대화된 수익중심의 경영정책이 지역 분배의 과정-임금을 통한 분배, 도내 중소상공인의 수익기회 등-을 거치지 않고 수익이 도외로 대부분 유출되는 현재의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공항공사를 한국공항공사와 합작해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숙박, 쇼핑, 음식점 등 복합형 쇼핑센터를 설립하고, 매장의 입주조건 제한을 통해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우수 특산물 및 음식점 우선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유통시장 진출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거점 매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항 전지역 면세화 추진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임대사업자 선정을 최고입찰가에서 적정가 입찰로 전환시키고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임대사업자의 임점수수료를 기존의 30~60%에서 40%로 낮추어 제주중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대기업 및 해외유명브랜드의 입점은 제주 거주 사업자를 대리점 업자로 하여 입점 시키도록 하고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은 배제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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