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거장 '허우 샤오시엔'의 명화, 제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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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거장 '허우 샤오시엔'의 명화, 제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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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의 초기작부터 8년 만의 신작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저녁 7시 30분 CGV제주 1관에서 '허우 샤오시엔 특별전'을 개최한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액션물이 극장가를 휩쓸었던 1980년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대만 영화계의 뉴 웨이브를 이끌었다.

1989년 '비전성시'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희몽인생'으로 1993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호남호녀'로 1995년 대만 금마장 감독상, '쓰리 타임즈'로 2005년 대만 금마장 최고 대만영화상을 거머쥐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초기작인 '샌드위치맨(1983)'과 '펑쿠이에서 온 소년(1983)', '동년왕사(1985)', '연연풍진(1986)' 4편과 신작 '자객 섭은낭(2015)'이 상영될 예정.

특히 신작 '자객 섭은낭'은 제68회 칸영화제 감독상, 제52회 금마장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허우 샤오시엔의 첫 무협 액션 영화이자, 서기, 장첸, 츠마부키사토시 등 아시아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제주씨네아일랜드(064-702-1191)로 사전 예매하면 된다. 선착순 80명이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 후원회원 6000원.

한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다음달 4일 '자객 섭은낭' 개봉을 앞두고 오는 26일 내한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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