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9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동마빌딩 앞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을 비롯해 손유원 부의장, 새누리당 고정식.고충홍.고태민.김동욱.김황국.신관홍.유진의.하민철 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등 도의원들과, 같은 당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서 공천경합을 벌이게 될 김용철, 신방식, 양창윤, 양치석 예비후보, 그리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부상일, 이연봉, 한철용, 현덕규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의 강경필 예비후보도 참석했다.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제주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 가운데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그 많은 정책들이 시행됐는지를 살펴보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세워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원들이)할 수 있는 일들과 공약은 많다"면서도 "정책이나 공약을 자주 내고 있지 않다, 공약과 정책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지사와 국회의원이 할 일이 다르다. 저는 제9대 제주도의원을 지내면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했다"면서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어떻게'가 중요하다. 정치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생각이 내일 바뀔 수 있고, 일주일 후 더 나은 생각이 날 수 있다"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는 바뀔 수 있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는 마음에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보다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 나가겠다"면서 "항상 곁에 있고 도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에 나선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강창수 예비후보가 사단법인 청년제주 이사장을 하면서 남을 돕는 일을 많이 하고 계신다"면서 "돕는다는 것은 언제나 함께하고 생활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자신의 일 처럼 해 나간다는 뜻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이런 사람을 필요한 곳에 갖다 놓는게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강 예비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