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올 한 해 동안 서귀포예술단에게 많은 관심을 준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공연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송년 음악회로, 서귀포관악단의 연주와 서귀포합창단원을 비롯한 다양한 협연자들이 출연한다.
우선 연주곡으로는 무소르그스키의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루이지 덴차의 '푸니쿨리푸니쿨라', 사토시 이가사와의 '태양의 찬가-대지의 고동'이 서귀포관악단에 의해 연주된다.
이어서 다양한 협연무대가 펼쳐지는데 첫 번째 협연으로는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단원으로 소프라노 성하림과 메조소프라노 황은애가 이중창을 선보인다. 협연곡으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홍 중에 '편지 이중창'과 리오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에 '꽃의 이중창' 등 두 곡이 연주된다.
두 번째 협연으로는 윤여민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의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협연곡은 연말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멜토메와 로버트 웰즈의 '크리스마스 노래'라는 곡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협연으로 제주도립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협연할 곡으로는 흥겨은 곡들로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마을에 다녀가신데', '눈이 내리네', '종소리 울려라'로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곡은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문화예술단(전화 064-760-2486), 서귀포관악단(064-739-7394), 서귀포합창단(064-739-5272)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