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도'는 작가가 2003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그는 소중한 장소에 대한 기억을 매개로 함께 사는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 '붉고 푸른 당신과 나 사이'는 작가가 2011년 강정마을에 머물며 해군기지 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주민들과 엮은 '마음의 지도, 서귀포 강정'을 계기로 시작됐다.
작가는 우리 안에 있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좌파와 우파로 나뉘는 남과 북의 모습과 닮아있음을 고민하고, 북한 이탈주민들의 인터뷰를 그림과 사진, 글과 소리로 담아냈다.
특히 오는 22일 저녁 6시 30분 열릴 전시 오프닝에서는 북 이탈주민과의 3년간의 대화를 글, 사진, 그림으로 엮은 아티스트 북 '붉고 푸른 당신과 나 사이'도 함께 출간된다.
전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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