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맨몸 바다입수' 서귀포 펭귄수영대회 참가자 모집
상태바
'한겨울 맨몸 바다입수' 서귀포 펭귄수영대회 참가자 모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2일 중문색달해변서 개최
새해 소망풍선 날리기 등 부대행사 다채
98.jpg
동장군도 울고 갈 추운 겨울,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이색축제 '제16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 수영대회'가 2016년 첫째 주 토요일인 1월 2일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명원)가 주관하는 펭귄수영대회는 겨울 바다수영이라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묵은 해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는 일종의 극기체험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회 당일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부대프로그램으로 새해 소망 기원 이벤트 프로그램인 소망풍선에 희망을 적어 날리는 '새해소망기원 풍선날리기', 진실을 말해야만 공명이 된다는 동굴 '언약의 종'에서 새해의 다짐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7월 7일 이메일로 영상을 전송받아 그해의 다짐을 꼭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영상타임캡슐'이 마련된다.

또한, 가족과 동호회를 대상으로 펭귄의 발(오리발)을 신고 달리는 '펭귄 핀 이색 달리기'와 모래 위 한판 승부 '펭귄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씨름왕 선발대회 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닭싸움 겨루기가 모래판에서 열린다.

왕바다 거북이 새 생명 알을 낳는 북방한계선이 바로 중문해수욕장이라는 의미 있는 스토리를 엮어 모래사장 속에 숨겨진 알을 찾으면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뜻밖의 행운 왕바다 거북알 선물 찾기'도 진행된다.

이어 행사는 낮 12시에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 무대에서의 축하공연과 에어로빅 강사의 율동과 음악에 맞춰 입수 준비가 끝나면 이날 하일라이트인 펭귄수영대회가 열린다.

대회장의 카운드 소리에 맞춰 입수 참가자들이 일제히 모래해변을 달려 바닷물에 뛰어드는 이번 대회는 순위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건강을 바라고 상상 이상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는 게임으로 바다에 띄운 행운 공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영대회가 끝나고 나면 지역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주의 토속음식 몸국과 돔베고기 등을 먹으며,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다.

펭귄수영대회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전화 064-760-3320) 또는 팩스(064-760-9201),이메일(sta4201@hanmail.net)]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보험이 적용된다. 20인 이상 단체 및 동호회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선착순으로 단독 부스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하의 차가운 날씨, 넘실대는 겨울바다, 그 바다에 뛰어드는 무모하지만 신선하고 짜릿한 감동을 제16회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