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춤, 홍랑' 20~2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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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무용단 '춤, 홍랑' 20~2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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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48회 정기공연 '춤, 홍랑'을 선보인다.

'춤, 홍랑'은 조선후기 제주에서 실제로 벌어진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창작 무용 작품으로, 234년 전 어느 날 누명을 쓰고 제주로 유배를 온 한 남자를 구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제주여인 홍윤애의 러브스토리다.

이번 작품은 총 25개의 에피소드로, 제주인들의 강인한 삶의 모습이 담긴 제주풍경, 제주목 연희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축하연회, 애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춤 등의 장면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제주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반영한 춤 소재를 발굴해 공연하고 있는 제주도립무용단은 지난해 '춤, 홍랑 사랑으로 잠들다'에 이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문학적인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이 결합된 대서사시 '춤, 홍랑'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포부다.

공연은 20일 저녁 7시 30분, 21~22일 저녁 5시.<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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