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넘어선 '음악의 밤',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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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넘어선 '음악의 밤',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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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48개팀 공연 '풍성'..."내년에 또 봐요!"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이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주)겟컴퍼니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 4개의 스테이지에서 총 48팀의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자구리공원의 잔디마당에서는 밴드 편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오션 스테이지'와 '아일랜드 스테이지', 서복전시관에서는 각각 어쿠스틱 공연과 일렉트로닉 공연이 펼쳐지는 '파빌리온 스테이지'와 '칠아웃 라운지'가 마련됐다. 팝, 록, 포크, 힙합, 일렉트로닉 등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이다.

라인업도 화려했다. 인디 역사의 산증인인 봄여름가을겨울, 크라잉넛, 노브레인, 내귀의도청장치부터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반장과 윈디시티, 술탄오브더디스코, 타카피, 신예인 데드버튼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여기에 씨없는수박 김대중, 강아솔, 아아립, 시와, 하헌진 등 솔로 아티스트들에 묘한, 투엔, 젠얼론, 채동원, 루스 미니킨 등 제주지역 아티스트까지 총집합해 시민들의 열기는 커져갔다.

부대행사도 재미가 쏠쏠했다. 자구리공원과 서복전시관 사이 연결구간에는 이중섭거리의 아트마켓을 옮겨놓은 '마켓플레이스'가 마쳔돼 제주의 산물로 만든 갖가지 수공예품과 예술소품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서복전시관에 마련된 '칠아웃 라운지'에서는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과 비슷한 기간에 열리는 '서귀포실험예술제' 참여를 위해 제주를 찾은 해외 퍼포먼스 아트 예술가들의 특별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 시도된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은 서귀포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서귀포의 문화적 역량과 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면서, 앞으로의 행보에도 제주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보이저19가 섶섬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겟컴퍼니 페이스북>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노브레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노브레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귀포 뮤직 페스티벌에서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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