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살리는 첫 걸음! 일회용품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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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첫 걸음! 일회용품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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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미경 / 제주시 녹색환경과 주무관
이미경 / 제주시 녹색환경과 주무관.<헤드라인제주>

전국체전을 앞둔 며칠전 내가 속한 제주시 환경부서에서는 시가지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클린하우스 쓰레기 단속을 실시 하였다.

그런데 몇몇 클리하우스 수거통이 넘쳐 있었고 그 주된 범인은 다름아닌 포장박스, 일회용 용기, 비닐 등이었다. 포장박스를 접지 않고 넣어서 그 부피에 뚜껑조차 안 닫히고 넘쳐흘렸다.

사용이 간편하고 버리기 쉬운 일회용품. 하지만 그만큼 사용할수록 쓰레기가 늘어가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특히 일회용 비닐봉지는 썩어서 자연 분해되는데 몇백년이나 걸려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또한 일회용품을 쓰게되면 사용되지 않아도 될 자원들이 사용하면서 자원에 낭비가 일어나게 된다. 일례로 일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면 그만큼 종이컵을 위해 사용되는 나무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회용품은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이런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큰 비용과 에너지가 필요할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오염물질 또한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쳐 각종 일회용품 캔류, 플라스틱 용기에서 배출되는 인체 유해물질인 환경호르몬은 암을 유발하고 신경계통과 면역기계통을 악화시킨다고 한다.

요즘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첫걸음인 일회용품 줄이기는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학교나 회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 사용하기, 낱개포장 보다는 대용량제품을 구매하여 덜어쓰기, 마트나 시장갈 때 장바구니 사용하기, 사무실에서 이면지 사용하기 등 이 밖에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고 나도 모르게 무심코 쓰고 버렸던 일회용품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절약한다면 환경문제를 줄일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사무실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되며, 설거지를 해야하는 등 조금 불편하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일상에서 실천해 보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법, 친환경적인 삶을 꿈꾸는가? 그러면 자연도 환경도 살리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우리 모두 동참해 보자.<이미경 / 제주시 녹색환경과 주무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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