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본내습 큰 피해...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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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일본내습 큰 피해...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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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간당 30mm 이상 비바람...해상 5~9m 높은 파도

제 19호 태풍 봉퐁(VONGFONG) 이동 경로.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오키나와를 내습하면서 도로가 유실.침수되고 15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많은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12일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거센 비바람이 예고됐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0m(시속 144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의 이 태풍은 12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1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쯤에는 서귀포시 남남동쪽 약 420km 해상까지 진출하고, 13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남동쪽 약 410km 지점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상륙해 오사카와 도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이외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2일 제주도에는 30~80mm, 제주도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 동부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5~9m, 제주도 앞바다에서 4~6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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