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12년 대선 때의 투표율(73.3%)을 밑도는 60%대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후 3시 현재 총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1899만4508명이 투표에 참여해 46.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자 482만1373명이 합산된 수치다.
제주지역의 경우 전체 선거인수 46만7182명 중 24만8347명(사전투표 및 거소투표 5만3624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51.3%, 서귀포시 58.2%로 나타났다.
역대 선거에서 제주지역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012년 12월 대선 60.0%(최종 73.3%, 전국 75.8%) △2012년 4월 총선 44.7%(최종 65.1%, 전국 54.5%)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52.9%(최종 65.1%, 전국 54.5%)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55.1%(최종 67.3%, 전국 51.6%))였다.
현재까지의 투표율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60% 중후반대, 전국적으로는 50%대 중후반대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전국 전국 11.49%, 제주지역 11.06%를 기록되면서, 제4회 지방선거 보다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면서 한때 70%를 넘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사전투표이 실제 투표율 제고효과는 3%내외로 전망된다.
사전투표가 소극적 투표층을 끌어낸 효과 보다는 선거일 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유권자층에 편의제공의 측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