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보존해 지상낙원으로 가꿀 것”
민선 지방자치시대 후 처음으로 현직 불교계 승려가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한라산 영실 존자암 진아스님(세속명: 주종근. 66)은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4일 치러질 도지사 선거에 공식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진아스님은 한라산을 청정하게 보존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상낙원으로 가꾸는 것은 물론, “한중일 연꽃모리방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제주도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해 “원한과 피눈물로 응어리진 예비검속 및 4.3 희생자 위령천도제를 도지사 당선 직후 7일간 직접 봉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2000만명과 제주인구 1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확장하고 항공기 운항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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