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괴물고기, 알고보니 심해성 희귀어종인 '홍투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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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알고보니 심해성 희귀어종인 '홍투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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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여수 괴물고기'는 심해성 희귀어종인 '홍투라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이 물고기는 심해성 희귀어종인 투라치과(科) 어류인 홍투라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홍투라치는 인도양, 동태평양, 지중해를 포함한 대서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주로 중간 수층에서 생활한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m가 넘으며, 작은 어류나 오징어류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최초로 제주도에서 발견된 이후 주문진과 제주도, 부산 등지에서 차례로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최근 전남 여수에서 잡힌 이 물고기 사진이 게재되자 '괴물고기'로 명명되며 화제가 됐다.

붉은 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턱밑과 등 쪽에 곤충 더듬이 모양의 두개의 지느러미가 각각 돋아난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가늘고 긴 꼬리지느러미의 끝 부분은 개구리 뒷다리 발가락 사이에 난 물갈퀴 모양을 하고 있어 괴물고기란 임시 이름이 붙여졌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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