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스스로 편견이라고 생각하는 결혼기피 조건은 뭘까.

6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미혼남녀 362명(미혼남성 182명, 미혼여성 1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가 스스로 '편견'이라고 생각하는 조건은 남성의 경우 '장남', 여성은 '자취하는 여자'가 1위로 꼽혔다.

미혼남성들이 스스로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결혼기피조건은 장남이 33%로 가장 많았다.

남성들은 이제 맏며느리의 부담이 예전 같지 않고, 남녀가 평등해진 상황에서 장남이라고 해서 기피조건이라는 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했다.

남성이 편견으로 생각하는 기피조건 2위는 '효자'(28%)였다.  3위는 'B형남자'(20%)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남성들은 '공대 출신(6%)' 등을 편견이라고 꼽았다.

반면, 미혼여성들의 경우는 '자취하는 여자'가 36%로 1위에 올랐다. 또 '잘 놀고 술 잘 마시는 여자'(29%)를 결혼 상대로 기피하는 것을 편견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업 학력 좋은 여자(27%)', 성형미인에 대한 편견(6%)이 뒤를 이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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