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만2190명, "문재인 대선 후보 전폭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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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만2190명, "문재인 대선 후보 전폭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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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지 선언..."박근혜는 자질 한참 부족"

1만2190명의 제주도민들이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 대표자들은 21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들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들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2월 19일에 치러지는 18대 대선이야 말로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이는 오로지 문재인 후보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통령 후보들의 사람 됨됨이는 물론 언행과 국민에 대한 약속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고 나름대로 평가를 해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민만을 보고 간다, 미래로 간다고 하면서도 결국은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의 인식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많은 국민이 간파하고 있다"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선하고 참신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어필하고 국민여망에 의해 대통령후보로 출마했으나 정치력 부재 등 함량미달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초지일관 진정성 있는 언행과 믿음을 주는 실천의지를 통해 국민적인 신뢰를 더해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믿음을 갖게 됐다"며 "꾸준한 국민적 지지율 상승세가 이를 잘 증명해 준다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들은 "박근혜 후보는 아직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이 한참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아니나 다를까 재별개혁의 핵심을 빼버린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은 친재벌적인, 위장된 경제민주화 정책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며 "제주의 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명확하게 진단했듯이 박 흐보는 여성정치인 이미지보다 독재자 박정희의 딸 '2세 정치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국민들이 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은 제주지역에 대한 보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 구체적인 약속을 해 주었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으로서 4.3위령제 참석, 국가추념일 지정 등 4.3문제의 완전해결 약속을 비롯해 무엇보다 신공항 건설이 먼저라는 언약, 특별자치도로서의 확실한 위상과 함께 지방자치 및 분권확립, 재정자립 지원약속,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원점 재검토 등 제주가 당면해 있는 현안에 대한 언급과 약속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또 "밤 9시까지 투표시간 연장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상각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지난 2009년 24시간 투표 선거법 개정안을 냈던 친박연대와 현 새누리당 의원들이 있었음을 돌아보고 투표연장에 합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 후보가 정당혁신을 통해 민주통합당을 재탄생시키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적인 믿음을 회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그 약속을 실현시키는 길에 우리 모두 성원하고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문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 대표자들은 이번 1만2190명의 명단에 전화를 통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약속한 이들과 제주시민캠프 관계자 및 이들의 지인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뒤에 걸려있던 현수막에 문 후보를 지지하는 1만2190명의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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