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은 '국민독서의 해'를 맞아 책 읽는 사회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자 작은도서관, 장애인학교 등 어린이, 문학, 과학, 역사 등 70여개 기관에 다양한 분야의 희망도서를 1070권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독서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고 미래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제주지역 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에서 국민독서의 해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협 제주지역본부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희망도서는 읍.면 지역 어린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 받아 꼭 필요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독서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장애인학교 등에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제주 영송학교 등에 어린이 그림책 100여권을 전달해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또 도서지역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분교에 희망의 책 50권을 전달했다.
김대훈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보내준 책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한 권의 책이 한 어린이의 미래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희망의 책 전달 운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많은 어린이들이 해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