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제주...구름 많은 날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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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제주...구름 많은 날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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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제주를 관통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9일) 제주지역은 북상 중인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지역은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북부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의 경우 흐린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산간지역의 경우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면서 점차 그치겠다. 그러나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안전운행에 주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20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면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2.5-5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2-3m로 점차 낮아지겠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남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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