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쇠고기 돼지국밥 가격에 먹는다
상태바
제주산 쇠고기 돼지국밥 가격에 먹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설 시식장 및 직매코너 운영... 마리나 가든에서 6일부터

제주산 쇠고기를 돼지국밥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 연합회(회장 이덕진) 주관으로 제주산 쇠고기의 자급율 확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산 쇠고기 상설 시식장 및 직매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산 쇠고기 상설 시식장 및 직매코너는 6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신제주 마리나 호텔 옆 마리나 가든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상설시식장에서는 갈비탕 5,000원, 불고기 전골 7,000원에 판매한다. 직매코너에서는 쇠고기를 시중가격의 70%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소 값 하락과 한·EU FTA 발효 및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자 이뤄졌다. 특히 이 행사는 생산자단체 회원들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저가로 소고기를 공급함으로써 소고기 자급을 확대하고자 진행된다.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시에서는 쇠고기 직매코너(축산물 판매업 신고)행정절차 안내, 쇠고기 진열·판매를 위한 쇼 케이스 및 냉장고 등 부대장비 지원, 직원 점심식사 이용, 유관기관에 참여 협조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소 도축시 발생하는 경비인 '소 도축 수수료 감면'을 제주 축협에 요청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 연합회는 '상설시식장 및 직매코너'운영 결과를 통해 확대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시는 생산자, 농업인 단체가 함께 산지 소 가격안정을 위한 자구 노력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시책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