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민운동 새 지도부 구성...사무처장에 고봉희씨
제주지역 농민운동을 주도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면 현안인 한미FTA 폐기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7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신임 의장에 박태관씨(51)를 선출했다.
박 신임 의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으로 안덕농민회를 중심으로 해 활동해왔고, 직전까지 제주도연맹 부의장을 맡아왔다.
박 의장과 고 사무처장은 "한미FTA로 인해 제주 감귤산업과 축산업이 파탄날 지경에 이른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FTA가 발효되는 것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아울러 월동채소 등의 유통처리난 등 농민들의 생존권과 권익이 달린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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